실효성 떨어지는 중소기업 과도한 회계부담 줄인다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운영해 회계 업무 역량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재무제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의 회계 업무 부담을 덜어주되 경영진의 회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대형 상장사와 동일한 회계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효과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우선 대형 비상장회사가 아닌 일반적인…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청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날 캠코 양재타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를 위한 새출발기금 출범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채무조정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76개소에 준비된 오프라인 현장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현장창구 방문을 통한 신청시에는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문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신분증 등을 지참, 현장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플랫폼(새출발기금.kr)을 통해서도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정부-삼성전자,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에 팔 걷어붙였다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3619개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3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863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생산성이 34.7%, 품질이 48.4% 향상됐고 원가는 34.3%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33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100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보, 투자연계보증 확대…VC벤처펀드 특별보증 상시체계로

기술보증기금은 위축된 투자시장을 보완하고,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밴처캐피탈)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에 기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 이후에 기업의 부족한 자금을 해결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영업손실 등으로 비즈니스모델 검증이 불가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금융기관 직접대출이 어려워 기보의 벤처투자연계보증을 지원 받아왔다.…

‘소상공인 30조 원 규모 채무조정’…새출발기금 공식 출범

코로나19 영향으로 불어난 부채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마련한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늘(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출범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각 금융협회장,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권남주 새출발기금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빚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얻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상적인 채무상환이 어려워진…

“中企 100년의 미래를 보다” 중기중앙회 리더스포럼 성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부터 나흘간 지역업종별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계 최대 연례 포럼인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100년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이정동 서울대 교수, 법륜스님, 김수미 배우, 신달자…

중기부, 미주개발은행과 벤처·스타트업 지원 협력

중소벤처기업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벤처펀드 결성을 통해 중남미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한국 테크노파크를 조성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IDB 베닝뇨 로페즈 베니테스(Benigno Lopez Benitez) 부총재와 만나 한국-중남미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양자면담에 참석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는 지난 4월 중기부와 IDB간 체결된…

7%까지 치솟은 기업대출 금리…가파른 인상에 중소기업 ‘허덕’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리마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평균 금리는 이미 최고 7%대를 넘어서며 가계대출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고금리 대출로 인해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주요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7일 기준…

중기부 “소상공인 어려움 감안”…손실보상 하한 100만원 유지

 중소벤처기업부가 2분기 손실보상금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유지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손실보상심의위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손실보상을 시작하면서 온전한 손실보상의 일환으로써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그동안 재난지원금 비용도 최소 100만원으로 했다”며 “그리고 최근에 잘 아시다시피 물가나 금리상승 등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을 해서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中企업계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환영…추가 금융지원 필요”

중소기업 업계는 27일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대출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수혜 중소기업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할 만큼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치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