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세 부담 낮춘다…법인세 최저세율 대상 확대 검토

정부가 법인세 최저세율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세 부담도 함께 낮춰주겠다는 것이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법인세 과세표준(과표) 구간 가운데 최저세율인 10% 적용 구간을 지금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법인세 과표 구간은 법인 소득을 기준으로 ▷2억 원 이하 10% ▷2억 원 초과~200억 원 이하 20% ▷200억 원 초과~3000억 원 이하 22%…

중소·중견기업 법인세 부담 완화 … 최저세율 대상 확대 검토

정부가 법인세 최저세율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세 부담도 함께 낮춰주겠다는 취지에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법인세 과세표준(과표) 가운데 최저세율인 10% 적용 구간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법인세 과표 구간은 2억원(법인 소득) 이하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3000억원 이하 22%, 3000억원 초과 25% 등 4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앞으로는 이익 규모가 2억원보다 큰 기업도 최저세율을…

이스라엘 최고 VC “한국 스타트업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 겨냥해야”

“이 통계 한번 보세요. 안 좋아 보이죠? 왜 이럴까요?” 장마 직전 기자와 만난 버텍스이스라엘 사의 데이비드 헬러 대표는 대뜸 한 그래프를 보여줬다. 그래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생 스타트업의 수를 기록한 것이었다. ‘스타트업 네이션’이라는 이스라엘의 신생기업 수는 2016년 1287개에서 2020년 737개, 지난해 298개까지 급감했다. 그래프만 보면 이스라엘의 창업생태계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은 2019년 21개에서 지난해 155개로 늘었다. 헬러 대표는 한 문장으로 이를 설명했다.…

중진공·기보, 우수기술 보유 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은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종호 기보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기관 협업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중진공은 기보가 추천한 기술신탁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류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인큐베이터 등 중진공 해외조직을 활용해 기술 수출을 활성화할…

“스타벤처 키운다”…기보, 제10기 ‘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2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0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기보벤처캠프는 신생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보육하고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투자관계자를 연결해 성공창업을 견인한다.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기보가 발굴한 기술혁신창업기업 50개사…

스마트공장 방문한 이영 “전문인력 양성 등 DT 강력 지원”(종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하게 제조강국이지만 여러 가지 도전과제에 놓여있다”며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을…

중진공, APEC 중소벤처기업 저탄소 생태계 조성 포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벤처기업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글로벌 의제인 2050 탄소중립에 부응해 산업계에 저탄소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APEC 회원국 간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 APEC 회원국에서 총 14명의 발표자가 참여했으며, 회원국 중소벤처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포럼은 △저탄소 산업 및 탄소중립…

“혁신 中企 모여라”…기보, 인천시와 손잡고 ‘혁신plus’ 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인천광역시, 한국공학대학교와 22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 혁신plus 100 발대식 및 한국공대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월11일 체결한 ‘기보-인천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 인천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혁신기업 80개사를 엄선해 ‘인천혁신plus 기업’을 선정하고 그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 행사로 진행됐다. 기보는 인천시의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인천시에 소재하는 인천혁신plus 기업, ESG 경영기업, 소재·부품·항공·물류업종 영위기업, 특허권 사업화기업 등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현행 85%에서 100%로 보증비율을 상향하고…

한은, 한발 더 나아간 물가중심 통화정책…빅스텝 ‘솔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서 촉발된 물가상승 압력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해 다음달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각종 지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가 국내…

원자재 가격 폭등에 영업이익률 반토막…한계 몰린 中企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를 봤을 때 납품단가를 조정하지 않으면 많은 중소기업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한 시멘트 생산기업 대표의 푸념이다. 원자재 가격 인상은 계속되고 있는데 납품단가는 그대로여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됐다. 글로벌 경기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이 심화되고 있어 상황이 장기화되면 많은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근거는 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1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