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4% “투자 유지할 것”…유동성 지원 정책 필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견기업의 74.0%는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견기업은 1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중견기업은 10.5%에 그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8일 338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투자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기존 사업 확장(47.1%)’, ‘노후 설비 개선·교체(24.3%)’, ‘신사업 진출(21.4%)’ 등을 투자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복수의결권’ 법안, 법사위 통과

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 복수의결권은 초기 벤처기업 등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주총회 시 경영진의 의결권을 복수로 인정하는 제도로 벤처 업계의 대표적인 숙원 입법이다. 개정안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가진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벤처업계 환호 “적대적 M&A 방패 생겼다”

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벤처업계 숙원이 이뤄지게 된다. 법안 발의 후 3년만으로, 벤처업계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3만5000개 벤처기업과 종사자 83만명은 벤처 창업자들이 경영권 위협 없이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할 수 있도록 27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신속히…

팁스 신규 운영사 9곳 선정…AC협회 “창업투자산업 성장에 협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9곳의 회원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신규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9곳은 △교보생명보험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로우파트너스 △블리스바인벤처스 △앤틀러코리아 △엑센트리벤처스 △우정바이오 △젠엑시스 △컴퍼니엑스 등이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중견련 “상시법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 전면 개정해 내실 다져야”

중견기업 특별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됐지만 실효성이 있으려면 지원 체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한국중견기업학회는 지난 24일 좌담회를 갖고 “중견기업 육성을 뒷받침할 법이 되려면 전면 개정해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2014년 7월 시행됐다. 중견련은 시행되기 전보다 후에 중견기업 매출과 고용, 수출이 늘었다고 주장한다. 특별법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해 상시법이…

신한은행,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ESG 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스타트업 기업 ESG 경영개선과 육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에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경영관리 플랫폼…

[ESG 경영]KB국민은행, 스타트업 지원 확대로 ‘진흙 속 진주’ 찾는다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신한은행,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ESG 지원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스타트업 기업 ESG 경영개선과 육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에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ESG 우수기업…

추경호 “중소기업, 올해 설비투자 최대 28% 세액공제…투자 적극 나서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설비투자시 작년에는 최대 15%의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올해 투자시에는 임시투자세액공제로 최대 28%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늘리고,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하는 등 기업의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했다”며…

‘투자 가뭄’ 벤처·스타트업에 10조 붓는다…'”해갈 환영”

정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0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브리핑을 열고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모두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이며 단기간 내 회복은 쉽지 않다”며 “1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총 1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 ▲규제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