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SG 공시 기준 스코프3 유예 가닥…SEC 보다 ISSB 기반으로

KSSB, 국내 ESG 공시 초안 총선 직후 발표 예정 사업보고서 통한 법정공시까진 긴 시간 부여 전망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국내 ESG 공시기준을 만들고 있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4.10 총선 직후 국내 적용 ESG공시 초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KSSB는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도 공시 항목에 포함하되, 유예기간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정한 1년보다 길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의 원자재 조달에서 운송,…

직원 22명인데 안전서류만 37개… “서류 만드느라 현장 안전 볼 틈 없다”

중소기업 안전 담당자들 근로자·시설물 점검보다 서류 작성에 매달려 직원 22명인 경기 용인시의 한 레미콘 업체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위해 서류 37종을 새로 만들었다. ‘안전·보건관리 목표’에는 “산업재해 발생 ‘제로(0)’ 실현을 위해 직원의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교육 수료율을 100% 달성하겠다”라고 쓰고, 지방 노동청과 소방서 전화번호 등을 적은 ‘중대재해 비상연락망’을 서류로 만드는 식이다. 이 회사 공장장이면서 안전·보건 관리…

은행권 참여 5조 중견기업펀드 연내 투자 개시…사업재편·M&A 지원

정부가 연내 은행권이 출자해 만든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특화펀드를 집행한다. 이는 지난 달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부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중견기업전용펀드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최대 2조50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사업재편 및 스케일업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에 펀드 규모의 50%…

중진공, 유망 중소기업에 투융자 지원…”1250억원 규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24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따라 투융자 방식으로 125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투융자 지원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이다.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내 ‘매칭투자’ 지원규모는 250억원이다. 올해 중진공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투자 유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칭투자’ 방식과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크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ESG 공시규제 관련 글로벌 현황과 대응방안

ISSB와 같은 국제기구뿐 아니라 EU, 미국 등 주요국들이 ESG 등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의무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음. 2023년 6월 ISSB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서인 ‘IFRS S1 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 기후관련 공시’를 발표하였음. 2023년 10월 유럽의회는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을 2024년부터 도입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음. 2022년 3월 미국 SEC는 미국 상장기업의 기후관련 정보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을 공개하였음.…

KB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ESG경영 지원 위한 ‘KB탄소관리시스템’ 오픈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ESG 넘어 ‘자연자본 공시’ 추진 움직임…환경부, 대응방안 논의 착수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 6일 첫 회의…기업 대응 사례 공유 환경부-기업, 자연자본 공시 작성 지침 공동마련 추진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인 ‘자연자본 공시’의 국제사회 도입 움직임이 구체화하면서 환경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환경부는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꿈꾸는 후보기업 찾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4일부터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50개사, 예비유니콘 15개사를 모집해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사업의 연계성 및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및 글로벌 컨설팅 등을 강화할…

중소·벤처 R&D 재편 논의 시동…”민간 중심으로 R&D 확대해야”(종합)

중소기업과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소·벤처기업의 R&D 재편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지원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R&D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R&D 라운드테이블 분과 워킹그룹(WG)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출범 후 첫 전체 회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라운드테이블의 분과별 세부 운영 계획과 R&D 전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3개로 나뉜 라운드테이블 분과들은 △글로벌 R&D 수요 매칭·전략기술…

“해외진출 中企 지원체계 구축”…중진공, 남동발전과 MOU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남동발전과 27일 오전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수출 지원 토대를 마련하고자 뜻을 모았다. 중진공과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거점 간 협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현지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