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728만6023개…전년보다 5.7% 증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숫자가 728만6023개로 전년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갯수는 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업종의 고용과 매출이 감소하면서 총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728만6023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754만1182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 매출액은 2673조3019억 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7.2%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중진공, 인니 재무부·신한은행과 中企 동남아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및 신한은행과 손잡고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고청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재무부 산하 조직으로 직원 수가 7600여명에 달한다. 현지 중소기업 지원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200여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중기부, 재도전 사례 공모전 ‘다시 쓰는 성공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재도전 사례 공모전’을 열고, 사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예비)재창업자 또는 실패 경험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술창업 관련 실패·재도전한 경험 또는 기업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이야기를 수기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총 5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창업진흥원장상 등 상장과 함께 최고 500만원의 상금(총 상금 1100만원)과 내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여 가점 부여 등 후속 혜택을…

이영 장관 “근로기준법·중대재해법 5인 미만 적용, 점진적 해결해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윤석열 정부 첫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데 따른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있는 근로자도 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큰 틀에서는 같은 생각이지만, 이들은 대부분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며 “만약 지금 시행된다면 코로나 이후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에서 시장이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납품단가…

기보,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 부처간 데이터 연계 확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차세대 개방형 기술거래·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R&D정보, 기술정보로드맵, 국내학술논문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4월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중이다.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은 부처별로 산재된 기술거래·사업화 지원정보, 국가R&D 과제정보와 성과정보, 논문 등의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기술거래와 사업화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기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로부터 국가R&D 과제정보…

중진공, 재해지원단 운영…”수해·태풍 피해시 복구방안 안내”

지역별 전문가 25명이 참여하는 재해신속지원단은 피해 발생 기업에 신고 3일 내에 방문해 피해수습 방안과 복구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 재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는 중진공 지역본부와 지부를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재해신속지원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ESG진단기술처(☎ 055-751-98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재난으로 경영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에 체계적인 피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해…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한도 상향…1000만원→2000만원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의 보증한도가 상향되고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와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의 보증한도를 상향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신보중앙회에 따르면 운전자금 보증(대출)한도는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보증신청일 기준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은행의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았거나 또는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이용 중인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은 추가로 1000만원 보증(대출)을 받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희망대출을 이용한 저신용 소기업·소상공인 역시 1000만원 보증대출이 추가로…

중진공, 中企 스마트공장 사내 전문가 200명 양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8월 3일까지 2022년 제2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 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로 총 200명을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 과정은 온·오프라인 연수와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연수와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중기부,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중기 현장 목소리 청취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로서, 최근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장 불공정 해소와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최봉규 중기융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단체장들은 먼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건의했다. 지난 2020년…

[기자의 눈]벤처혹한기에 ‘모태펀드서 민간투자 전환’ 걱정 앞선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이달 13일 ‘제1회 창업·벤처 정책나눔 협의회’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단호한 말에 긴장감이 흘렀다. 지 회장은 전날 이뤄진 중기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민간투자 전환 방침을 모태펀드 축소 기조로 읽은 듯 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관련 브리핑 후 ‘긴축재정으로 모태펀드 출자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정부가 투입하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며 “벤처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