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융자사업, 이자 낮추고 대상 늘린다

옴부즈만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설치한 식품진흥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운영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융자사업 관련 자치법규 355건이 개선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의 경우 융자금리 표준화, 융자 대상 확대 등 10개 개선과제를 발굴, 지자체와 협의해 240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다른 정책자금 금리가 2.0~3.2%인데 비해 일부 지자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식품진흥기금 금리를 최대 7%로 정하고 있었다. 이 같은 불합리한 규정에 대해 17개…

이영 중기부 장관, 세계경제포럼서 글로벌 스타트업 만나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이노베이터스 커뮤니티(Innovators Community)가 참석하는 ‘코리아 미트 이노베이터스(Korea Meets Innovators)’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노베이터스 커뮤니티는 세계경제포럼이 윤리성과 혁신성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구성된 멤버십 커뮤니티이다. 2000년 기술선도 초기기업(Tech Pioneer)으로 시작해 올해에는 유니콘기업까지 포함하는 커뮤니티로 확장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세계경제포럼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동체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세계경제포럼에 초청을 받아 글로벌 의제를 다룰 자격을 갖게 된다. 이노베이터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1.1%↑…삼성, 2년 연속 1위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1%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년 연속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6016억9400만 달러(약 744조 원)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앤드루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세계…

중기장관 “사우디, 공동펀드 만들자”…다보스포럼 제안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오는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국제기구와 중소벤처 정책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이 장관은 중동 지역에 우리 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활동도 전개했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한국의 우수한 창업·벤처 사례,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을 OECD 회원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

중기부, 미래 창업자 ‘투트랙’ 양성…교육 주관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창업스쿨 운영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창업스쿨은 예비창업자에게 비즈니스모델 등 체계적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전창업교육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교육은 ‘혁신창업스쿨 트랙(준비된 창업자)’ 및 ‘딥테크스쿨 트랙(미래 창업자)’ 총 2개 트랙으로 분리 운영한다. 혁신창업스쿨 트랙에선 △일반제조 △IT·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주관기관 4곳을 모집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 3억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21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보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 사업’ 참여기관 모집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2023년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은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외부기술을 도입해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사업 전환 등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제안서(RFT)를 작성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수요정보를 명확히 하고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수요자 중심으로…

반도체법 통과되자…TSMC, 사상최대 R&D 투자로 답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경기 둔화와 매출 감소 전망에도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을 20%나 늘리기로 했다. 대만 정부의 신속하고 화끈한 반도체 R&D 지원 정책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R&D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은 정쟁에 휘말려 반도체 지원 정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TSMC의 전체 R&D 비용은 1632억 6200만 대만달러(약 6조 6953억 원)였다. 이 회사가…

UAE에 ‘K-스타트업’ DNA 이식…양국 중기 협력 강화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유니콘 육성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Abdulla Bin Touq Al Marri) UAE 경제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는 UAE 대통령궁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해 UAE 정부가 추진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전통적인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이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300억달러 오일머니’ 풀린다… K-방산 ‘퀀텀 점프’ 기대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달러(37조2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엔 방위산업 분야에가 포함돼 있어 한국 방산업계에 새로운 기회과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는 한국에 300억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양국은 원자력·에너지·방산·투자 등 4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상 간 협정을 체결했다. 방산 분야에선 다목적 수송기 공동 개발에 나서고 나아가 모빌리티…

중기부-UAE 경제부, 중소기업·스타트업 혁신 ‘맞손’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 육성을 위해 UAE가 추진 중인 ‘기업가형 국가 2.0 프로젝트’에 한국의 파트너 역할을 핵심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8000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