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식품사 10곳 중 8곳 “곡물가 급등에 경영 악화”

식품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12~23일 213개 식품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농산물가 급등에 따른 식품제조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82.6%가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매우악화 37.6%, 다소악화 45.1%) 됐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응답기업의 73.7%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곳 중 1곳(26.3%)은 `영업이익이 20%이상…

1분기 한국경제 0.6% 성장하는데 그쳐…민간소비·투자 뒷걸음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8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4월 26일 공개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p) 더 낮아졌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에 이어 이번까지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중진공, 2022년 상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까지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22년 상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장한기술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 45개사와 UAE·인도네시아·태국·중국 등 4개국 해외 바이어 225여 개사가 참여한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 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을 매칭해 온라인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상 전시관에서 국내 참여기업이 보유한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해외 바이어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금융위,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간 6개월 연장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중소기업을 대상을 하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융권과 이번달 종료 예정이던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우려가 확대됐다”며 “효과적인 금융지원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영기간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중소기업 “거래처 ESG 요구는 느는데…정보·지원 부족“

국내 중소기업 5곳 중 1곳은 대기업이나 해외 거래처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요구를 받고 있지만, 평가기준 정보와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ESG 경영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공급망(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 중소기업) 내 중소기업 62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대응현황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20.0%는 `ESG 평가 요구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요구한 거래처로는 대기업이 80.6%, 해외거래처가 28.2%로 조사됐다(복수응답). 특히 ESG 평가를 요구받은 기업의 절반이 넘는 50.8%가…

중기부, 상권정보시스템 개편…매출 예측 업종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쉽게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상권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약 8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로 상권, 경쟁, 입지, 수익 등을 분석해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6년 이후 누적 이용 건수가 1200만 건을 돌파했다. 중기부는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매출 예측 업종 확대, 자동 상권 영역…

중기부, 동네단위 소상공인 중심 유통 생태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중심 유통생태계 구축을 위한 ‘동네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동네단위 로컬유통망 구축사업’은 로컬생산자, 동네상점, 스타트업, 소비자 등이 참여하여 지역상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가 하나의 소생활권내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유통채널 지원사업이다. 반경 6~20㎞이내의 소상공인 생산자가 상품을 온라인 유통플랫폼에 올리면 소비자가 이를 구매하고, 생산자가 이를 동네상점에 납품하여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체계이다. 올해는 2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중기부, 아기유니콘 60개사 선정…3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 6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중기부는 2020년 40개사, 2021년 60개사 등 총 100개 아기유니콘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참여한 기업들은 고용이 2배 가까이(91.4%↑) 증가하고 매출은 2.5배(149.6%↑)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284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월25일 총 50명의 전문심사단과 70명의 국민심사단이…

중기 경기전망, 한달만에 또 하락…기대·우려 `혼재`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에도 소비심리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혼재하는 양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6.1로 전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83.5)…

벤처기업협회, 세계은행과 벤처창업 생태계 공유…상호 협력하기로

세계은행의 대표단이 30일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은행은 현재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규제개혁을 위한 정책 컨설팅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국의 벤처창업 생태계 육성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을 수립해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 벤처산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