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보증 26.7조 공급…미래신산업 2.4조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신규 보증 5조7000억원과 만기연장 21조원 등 총 26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술보증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이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은행 이용이 어려운 경우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을 평가한 후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을 제공하는 정책금융이다. 기술보증은 ▲혁신분야 성장과 스케일업 지원 2조4000억원 ▲기술경쟁력 강화와 수출기업 지원 2조2200억원 ▲청년창업과 재기지원 5350억원…

이영 장관 “중기 R&D 규제 철폐…자유로운 연구 지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2일 “GDP 대비 R&D(연구개발)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전세계 2위 정도이고 성공률이 95%에 달하지만 실제 상업화 비율은 한 자릿수밖에 안된다”며 “재무적인 결격요건을 과감하게 철폐하는 등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R&D 문화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도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中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애로접수센터 운영…TF도 발족”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국의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발표와 관련해 수출 중소기업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제주수출지원센터에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접수센터’를 긴급 운영한다.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비자발급 중단 상황이 개별 중소기업에게 큰…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업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성공

SK하이닉스(000660)가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을 말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이 채권을 발행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채권 발행 조건으로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을 뜻하는 스코프(Scope) 1·2의 배출량 집약도를 2026년까지 57%(2020년 대비) 감축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목표 대비 감축 실적을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을 통해 매년…

[JPM 2023] 기술수출·투자유치·M&A…제약바이오 ‘글로벌 큰장’ 섰다

“올해는 도전적인 해입니다. 수 년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공개(IPO) 활동도 이제 거의 없지만, 오히려 인수합병(M&A)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마이크 가이토 JP모건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업 부문장)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최대 투자의 장으로 평가받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550개 기업이 발표하고,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투자 전문가 등 8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인 9일에서…

중기부, 2023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방점’

스마트팩토리 3만개 공급 목표를 조기 달성한 정부가 2023년 본격적인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실질적 스마트팩토리라고 부를 수 있는 고도화 2단계에 보다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총 1462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 이후 작년말 현재 3만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중소제조기업의 41% 가량이 스마트팩토리로 파악된다. 국내 대부분 스마트공장은…

중기부, 간접수출 기업도 수출로 인정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신년을 맞아 간접수출로 수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발탁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접수출은 대기업 등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납품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변태섭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대적으로 간접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지원을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간접수출 기업을 일종의 ‘무명의 수출 용사’로 선정하고 수출 기업화할 수 있도록 집중…

“민간투자 연계 R&D 지원으로 신규투자 창출 3.5배↑”

산업통상자원부는 벤처캐피털이 선별해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지원금 대비 약 3.5배의 신규 투자가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단계로 기업과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회사)가 함께 비즈니스모델(BM)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원하고, 투자유치설명회(IR)를 통해 벤처캐피털 투자가 결정되면 2단계로 평가를 거쳐 2년간 과제당 10억원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R&D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38개 기업을 상대로 1단계를…

중기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위한 복지사업 실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일정금액을 납입 후 폐업 등 경영 위기 시 공제금을 지급받아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납입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되며 안정적인 공제금 수령을 위해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다. 다만, 가입자를 위한 복지제도는 제휴, 위탁 등 간접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맞춰 기업들 직무역량 향상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등 거센 산업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경영진단을 한 뒤 훈련과정 개발을 컨설팅해줍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산업전환 방향을 설정하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사업재편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 플랫폼’이다. 지난해 첫 사업임에도 친환경차 및 발전 분야 54개 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참여했다. 센터는 기업들이 산업전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