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투자부 장관 “한국 스타트업, 사우디를 플랫폼으로 삼아달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은 10일 “글로벌 진출을 하고 싶은 기업들은 사우디를 플랫폼으로 삼아달라”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알 팔리 장관은 이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2’ 행사장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날 면담은 예정된 시간(40분)을 20분 가량 넘길 정도로 양측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알 팔리 장관은 공개 발언에서 “사우디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4년…

중기부, 반도체 中企 계약학과·기술사관 5곳 신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3개, ‘기술사관’ 2개 등 총 5개를 주관대학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을 통해서는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민간·해외자본으로 벤처투자 늘린다는 중기부…”年 8조 벤처펀드 목표”

정부가 민간·해외자본을 끌어들여 침체된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총 8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되는 생태계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벤처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00억원 감소했다. 중소형 벤처캐피탈(VC)은…

중소기업 64% “법인세 특례세율 확대 긍정적”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정부의 법인세 특례세율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 64.2%는 정부가 법인세 특례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4.8%, 잘 모르겠다는 31.0%였다. 과세특례 한도 상향 등 가업승계 사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49.8%이고 부정적 답변은 6.0%였다. 법인세 특례세율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중진공, 中企 기술경쟁력 높인다…유럽 친환경 기술 도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친환경 녹색기술 및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도입 지원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독일 현지에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도입 프로그램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진공과 독일 기술이전 전문기관인 슈타인바이스 재단이 협력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올 상반기 친환경·에너지효율 분야 유럽 선진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4개사를 선발해 독일 기술공급 기업 10개사와 매칭 후 온라인 사전…

중견련 “정부 유동성 공급, 기업 경영 안정화에 효과적 처방”

정부가 발표한 ’50조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결정에 중견 기업계는 ‘돈맥경화’ 위기에 직면한 수많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효과적인 정책 처방이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4일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자금 시장 불안이 야기할 기업의 위기, 나아가 우리 경제 전반의 돌이키기 어려운 혼란에 대한 엄중한 인식의 표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보, 중소기업팩토링 법제화로 매출채권 매입 추진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기술보증기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매출채권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팩토링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기보는 2021년 7월 ‘상환청구권이 없는 중소기업팩토링’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올해 총 400억원 규모 매출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기보는 기술평가보증, 보증연계투자, 기술거래·보호와 함께 중소기업팩토링사업을 고유업무로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