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글로벌화 앞당긴다…단계별 ‘준비·진출·안착’ 지원

#올해로 업력 5년차인 가상피팅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이모션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업 확장을 위해선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당시 20여명이던 직원들로는 현지 법인을 바로 설립·운영하기는 쉽지 않아 K스타트업센터(KSC)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 지이모션은 지난해 유럽 기업과 25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2019년 설립된 운동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버닛은 지난해 정부 지원사업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KDI “중소기업 적합업종 실효성 낮아…점진적 폐지 필요”

 2011년 도입된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본 취지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한계를 보였고, 오히려 산업 전반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 점진적 폐지 추진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이 제도는 대기업의 무차별적 사업 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도입됐다. 적합업종에 지정되면 3년간 대기업은 관련 업종·품목에 진출 또는 사업확장이 제한된다. 적합업종 지정은 1차례 연장을 포괄해 최대 6년까지 가능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산업부, 민간 바이오 13조원 투자 총력 지원…’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민간의 ’10년간 13조원 투자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조용지 공급확대와 인프라 조기 조성 방안 등을 총력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개막식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영국 글로벌 전시기업 리드엑시비션스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전시회로, 미국·독일 등 12개국의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개의…

중기부-소진공,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참여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O2O 플랫폼) 추경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총 7000개사를 선정하며 O2O 플랫폼 활용 시 소요되는 홍보 및 마케팅 활동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활용 가능한 O2O 플랫폼은 공모를 통해 총 3곳이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SK플래닛(OK캐쉬백, 시럽월렛), 당근마켓(당근마켓)이 참여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3개 플랫폼 중 한 개를 선택하여 30만원 내외의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한국은 좁다”…해외로 눈 돌리는 스타트업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앞세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세계 22개국 에서 약 9만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인 타깃은 일본과 미국이다. 특히 일본은 국내에 서비스를 출시한 2017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비즈니스 초기부터 공들여온 시장이다.…

모태펀드 루키리그 역대급 경쟁률…’돈줄’ 마른 신생 VC 사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펀딩’ 환경이 악화하면서 신생 벤처캐피탈(VC)들이 정책자금 성격의 루키리그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2개의 운용사(GP)를 선정하는 6월 수시 루키리그에 총 18개 VC가, 지난 2월 총 4개의 GP를 선정하는 2차 정시에서는 32개 VC가 뛰어들었다. 루키리그는 신생 VC 육성을 위해 2018년 한국벤처투자가 신설한 분야다. 등록 3년 이내, 운용 중인 펀드의…

중진공-KTL, 중소기업 기술·수출경쟁력 강화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일 오후 경남 진주 KTL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판로개척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공동 발굴 및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성장을 위해 해외거점을 활용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수출인큐베이터, 기술교류사업 등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2기 5개 컨소시엄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케일업 TIPS 2기 운영사로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케일업 TIPS(TIPS: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란 민간 운영사(연구개발전문회사+VC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 R&D를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운영사가 10억원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와 구분된다. 운영사에 3년 단위 사업권(유망기업 추천권(T/O) 배정·콜옵션 인센티브·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부여해 전문성을 축적하도록 하면서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

벤처기업계 “민간 주도 경제규제혁신 환영…대원칙 필요”

벤처기업계가 28일 정부가 발표한 민간 주도의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규제개혁의 대원칙’ 수립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경제 규제 태스크포스(TF) 출범과 첫 회의를 열었다. 벤처기업협회는 논평을 내고 “민간이 중심이 되어 규제의 필요성과 규제수단의 적절성을 현장의 눈높이, 피규제자적 관점에서 검증할 체계가 마련된 것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산업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채택된 개선과제들이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중진공, ‘K-스타트업 시애틀 특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는 ‘K-스타트업 센터(이하 KSC) 시애틀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화 프로그램은 시애틀 유망산업인 해양 및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기관과 협업해 운영한다. 제품 현지화, 규제인증, 고객 발굴, 판매 계약 등 현지 사업화부터 투자유치까지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해양 분야 3개월,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6개월이다. 해양 분야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