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법 통과되자…TSMC, 사상최대 R&D 투자로 답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경기 둔화와 매출 감소 전망에도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을 20%나 늘리기로 했다. 대만 정부의 신속하고 화끈한 반도체 R&D 지원 정책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R&D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은 정쟁에 휘말려 반도체 지원 정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TSMC의 전체 R&D 비용은 1632억 6200만 대만달러(약 6조 6953억 원)였다. 이 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