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지원하는 기술금융
[매경닷컴 “MK 비즈&/비즈앤” 경영, 정책자금 칼럼리스트 홍현권 대표]
지식기반경제의 심화에 따라 기술․지식 등 무형자산이 기업경쟁력의 중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
중소기업 R&D투자의 대부분은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정 이어서 지식기반경제의 혁신의 주체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자원 배분이 더 높아질 필요가 있다. 즉,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의 가용성(availability of innovation financing) 제고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 기술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비전문성을 보완하고 기술정보와 관련된 정보 격차를 축소시켜 주는 기술평가기관 역할과 더불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금융회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한 인적·물적 요건을 갖춘 민간 전문가의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기술금융이 활성화 된다면 전체 중소기업대출 규모인 약 500조원의 20%인100조 정도의 대출이 기술을 평가하여 지원이 되는 선지금융 즉, 창조경제시대의 금융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술금융의 평가대상에서 기술(Technology)은 가치평가 실무에서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분석한다.
– 과학지식을 생산·가공에 응용하는 방법이나 수단(사전적 의미)
– 발견된 자연현상을 실생활에 응용, 경제성 중요, Know-how, 혁신/종합
– 기업의 관점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의 생산·판매에 요구되는 정보
– 기존의 기술에 새로운 기술적 요소 또는 과학적 지식을 추가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함.
– 성공적인 기술의 기준은 비록 기술에 무지한 사람일지라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사용자에게 유용하여야 한다는 것임.
※ 기술이 과학과 대별되는 점은 기술 또는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할 때 이용자가 느끼는 효용 또는 유용성이 있다는 것임. 성공적인 기술은 거래가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와 결합되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해야함.
기술이라도 필연적으로 진부화(Obsolescence)된다는 점에서 과학(Science)과 구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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