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벤처붐 열기 꺾이나…기술기반 제조창업 11.7% 급감

올해 상반기 제조업이나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에 대한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기술기반업종 중 제조업 창업의 경우 경영환경 불안 등으로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2022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술기반업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을 비롯한 전체 창업기업 수는 69만5891개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상반기 창업 전년비 4.7% 감소…온라인·비대면 업종↑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수가 지난해 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비대면 업종의 경우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1일 ‘창업기업 동향’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69만589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한 수치다. 다만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 제외 시 0.7% 감소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대면업종인…

벤처업계 “모태펀드 예산 감액, 동의하지만…속도조절 필요”

벤처업계가 모태펀드 예산을 감액하는 정부 방향에 동의하면서도 ‘속도론’을 강조했다.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이 올해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급격한 감액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2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모태펀드 예산을 더 늘려야 할 판에 왜 줄이려고 하나.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투자도 얼어붙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업계는 모태펀드 예산을 축소하고 민간 중심…

3년만에 열린 벤처썸머포럼…지방 벤처기업과 공동성장 ‘의미’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이 26일 폐막한다. 올해 포럼은 ‘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방벤처 활성화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벤처기업 영토 확장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한 선‧후배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VC? AC? 엔젤투자?…같은 듯 다른 벤처·스타트업 투자[알아봅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벤처·스타트업 열풍은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다. 벤처·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도 등장했다. 스타트업이란 용어 자체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다. 벤처·스타트업과 관련한 용어들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낯설거나 어렵다. 벤처·스타트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관련된 용어부터 익혀야 한다.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투자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주체는 여러 형태가 있다. 역할에 따라 불리는…

“결국 R&D가 답”…제약바이오업계, 연구개발 투자 빛봤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장기간 투자에 성공 확률도 높지 않은 신약 개발이지만, 꾸준한 투자가 결실을 맺는 경우가 늘면서 업계 전반에 R&D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미쳐 정부 주도의 전폭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셀트리온, 반기 1000억 이상 투자…투자 많은 기업들 성과=국내 주요…

TIPA,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 R&D 역량 강화 위한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산학연협력 연구과제를 신청했으나, 최종 선정되지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R&D)기획 역량향상을 위한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산학연 콜라보 R&D사업 △지역중소기업 공동수요기술개발사업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사업이다. TIPA는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산학연 협력R&D의 기획역량 향상과 공동연구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문가를 1대1 매칭해 R&D과제기획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참여자들 간의 즉흥적인…

“벤처·스타트업 879개사 육성”… KT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공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되겠다는 기치 아래 사람과 정보, 아이디어와 투자가 모이는 공간입니다. (지난 7년간) 센터가 보육한 기업은 879개사이고,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262억원에 달합니다.”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열린 ‘KT-경기혁신센터 벤처 스타트업 위한 동행’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휘 경기혁신센터장은 그간 KT와 경기혁신센터가 협력을 통해 펼친 벤처·스타트업 성장·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중소기업계 “일자리·투자 활성화 위해 규제개혁”

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기술발전에 규제도 달라져야 한다며 규제개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130명의 중소기업 업계 대표들과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권오상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고용부, 국세청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中企 지원 노하우 전파”…중진공, 베트남 공무원 초청 정책연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는 17일부터 4일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열린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과학기술부, 상공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 총 10명이 참여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모형 △기업진단 △연수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 원격검침시스템 전문기업인 ㈜옴니시스템을 방문해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한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