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기전망, 한달만에 또 하락…기대·우려 `혼재`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에도 소비심리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혼재하는 양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6.1로 전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83.5)…

벤처기업협회, 세계은행과 벤처창업 생태계 공유…상호 협력하기로

세계은행의 대표단이 30일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은행은 현재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규제개혁을 위한 정책 컨설팅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국의 벤처창업 생태계 육성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을 수립해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 벤처산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중기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모집

중기부에 따르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도’는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중기부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89개 기업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모집공고(5월 30일~6월 24일) 후 7월부터 8월까지 서면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9월쯤 28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조에 따라 유흥…

371만 소상공인에 손실보전금 23조원 지급…최대 1000만원 지급

 소상공인 및 중기업 371만개사가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누적된 피해를 온전하게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전금 23조원, 손실보상 1조6000억원, 금융지원 1조2000억원(12조9000억원 공급) 등 25조8575억원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 국회 심사 대응과 함께 사전 집행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온실한 손실보상 추진” 2년간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23조원의 손실보전금이 편성됐다. 지원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1분기 창업기업 34만8732개…기술 창업 6.2만개 돌파

1분기 창업기업이 34만8732개로 집계됐다. 특히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6만2000개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1분기 창업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4만8732개로 나타났다. 다만 2020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창업기업은 같은 기간 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술창업은 전년비 0.8% 증가한 6만2399개를 달성했다.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중진공, 2022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2022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해 3월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왔다. 기관·사업의 개선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기구다. 이후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 등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혁신을 위해 기존 자문위를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로 개편했다. 위원회는 스타트업·벤처기업 등 정책수요자 시각에서 중진공 주요사업의 추진전략에 대한 외부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자문위원은…

중소기업 부담 줄인다…정부, 하반기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하반기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중소기업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23일 기획재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 하기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청 업체와 하청 업체 간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지금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할 적기”

중소기업 업계가 판로 확대를 위한 ‘T커머스 채널’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뛰어난 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T커머스 채널의 신설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커머스란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를 결합한…

중견련 “한미 정상회담 계기 소부장 핵심 역할 강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한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부문 핵심이자 식량 안보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첫 방문국으로 정권 출범 직후의 한국을 찾은 것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국제적인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방증하는…

중기부,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곳 육성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우선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확인 모델을 개발해 기술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취약, 위험 5단계의 분류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