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퍼스트펭귄 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4차 산업혁명과 퍼스트펭귄 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4th Industry Revolution) 이라는 용어가 한국에서는 대중화 되고 있고, 이에 대한 이해도가 신성장산업 전 분야에 확대되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이 벌인 세기의 대결을 통해서 집중 조명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관심깊게 보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은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산업적인 적용을 이미 하고 있는데, 이를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 이라고 하고, 독일은 2011년 부터 산업현장에 ‘사이버물리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s)을 통해 보쉬, 지멘스 등의 다국적 기업이 채택하고 적용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를 일반적으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라고 한다.
사이버 물리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s)은 사이버 세계(cyber world)와 물리적 세계(physical world)의 통합 시스템으로 사물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되는 시스템, 연산, 통신, 제어가 결합되고 융합된 복합시스템(System of Systems)의 성격과 와해성(Disruptive) 기술의 특성으로 현재의 산업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 가능하다. 차세대 자동차, 항공기, 신무기/전투체계, 고효율 스마트 그리드, 실시간 적응형 스마트 교통체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된다.
미국은 2012년 부터 ‘인더스트리얼 인터넷(Industrial Internet)’ 개념을 도입하였는데, 클라우드 중심 플랫폼으로 IIC(Industry Internet Consortium 2014년 3월 출범) GE, Cisco, IBM, Intel, AT&T 등 163개 관련기업 및 단체가 공장 및 기계설비 등은 클라우드 에서 지령으로 처리 AI처리와 빅데이터 해석을 중시 하는 Cvber 에서 Real 전략 구사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 로봇전략(Robot Strategy)을 2015년 1월 발표하고 로봇화 중심 플랫폼으로 로봇혁명실현회의와 로봇혁명 이니셔티브협의회(148개 국내외 관련 기업 단체) 로봇기반 산업생태계 혁신 및 사회적 과제 해결선도 로봇화를 기축으로 IoT / CPS 혁명 주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은 이미 산업용 로봇 1위의 강국이 되었으며, 검색엔진 기업의 바이두의 경우 인공지능 산업에 회사의 미래를 걸었고, 2014년 미국 실리콘벨리에 3억 달러를 들여 인공지능 연구소를 세우고 200여명의 연구인력을 배치했고, 2015년 9월엔 AI를 탑재한 가상 비서로봇 ‘두미(度秘)’를 공개하는 등 딥러닝과 융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미지·음성 인식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리바바도 중국 과학기술부와 양자컴퓨터 전문 실험실을 공동 설립하고, 구글의 알파고와 유사한 AI 를 개발 중이다. AI 의 핵심 기반인 빅데이터 방면에서 경쟁력을 자랑하는 알리바바는 2015년 중국 최초 AI 플랫폼 ‘DT PAI‘도 선보였다. 텐센트도 ‘스마트컴퓨팅검색실험실(TICS LAB)’를 세우고 인공지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해엔 자체 개발한 AI를 탑재한 기사쓰는 로봇 ‘드림라이터’도 선보였다.
중국 AI 스타트업은 2016년 1월말 기준 100개에 이며, 이중 65곳에 현재까지 29억 위안 이상이 투자가 이루어졌다.
한국은 제조업 3.0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산업육성과 현장 적용을 같이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국제 감각에 뒤지고 있지만 기술적인 격차가 크지 않은 지금 부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산업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필자는 지난 2016년 2월과 3월 한 대학의 MOT(기술경영) 대학원 초청과 한국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협회(IMC KOREA) 요청으로 4차 산업혁명의 트랜드와 더불어 이 변화를 주도할 기업에게 지원이 가능한 투융자에 대한 강의를 진행시 강조하였던 지원제도인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퍼스트펭귄’ 기업은 무리 중 첫 번째로 위험한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펭귄과 같이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아이디어와 지식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미래가치가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후 2년내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대해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최고수준의 우대 적용한다.
▪ 제조업 또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창조형 서비스산업
▪ 총 지원 가능한도 : 30억원
▪ 3년간 지원한도 → Min(30억원, 3년차 추정매출액×1/2)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매경닷컴 “MK 비즈&/비즈앤” 경영/정책자금 칼럼리스트 홍현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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