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ESG 컨설팅 플랫폼’ 개시…탄소배출량 관리·경영진단 서비스
산업은행은 5일 ‘KDB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경제 구축을 위한 ESG 경영지원 정책에 부응해 정책금융 및 경영 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작년 1월부터 해당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념 설계를 추진했다.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ESG 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DB ESG 컨설팅 플랫폼은 공신력 있는 ESG 자가진단 및 탄소배출량 관리에 필요한 툴 안내로 서비스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자가진단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공급망 대응 K-ESG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하는 한편 산업군별로 진단항목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고 약식·심층진단을 구분해 제공하는 등 보다 정교한 ESG 경영 진단이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ESG 컨설팅 플랫폼과 함께 현재 운용 중인 다양한 ESG 금융 상품 활성화를 통해 ESG 실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ESG 생태계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핵심 기반분야(수소인프라, 그린혁신)에 대한 민간투자 유도를 위해 후순위 대출 등의 장기모험자본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내 제공 서비스인 ESG 자가진단, 탄소배출량 관리를 통한 기업의 ESG 기초체력 확보를 넘어 기업의 현황과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른 맞춤형 ESG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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