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3%p 오르면 중·저소득자 이자부담 14.2조 급증

대출금리가 3%포인트 오르면 중·저소득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연 14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정의당·비례대표)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3%포인트 오르면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은 4조2000억원, 중소득층의 이자 부담은 10조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고소득자의 이자 부담은 24조9000억원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왔다. 전체로 보면 이자 부담이 총 39조1000억원 급증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는…

중진공, 아프리카에 스타트업 정책 지원노하우 전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와 함께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책연수는 서울과 르완다, 탄자니아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르완다 및 탄자니아 주요 정부부처 및 산하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정책담당자 36명이 참여했다. 각 사업을 담당하는 중진공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정책자금, 연수 등 주요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기부 국감 ‘모태펀드’와 ‘납품대금 연동제’ 쟁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모태펀드 축소와 납품대금 연동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는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고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계의 숙원으로 꼽힌다. 투자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모태펀드와 납품대금 연동제는 각 업계의 이해는 물론 중기부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실효성 떨어지는 중소기업 과도한 회계부담 줄인다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운영해 회계 업무 역량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재무제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의 회계 업무 부담을 덜어주되 경영진의 회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대형 상장사와 동일한 회계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효과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우선 대형 비상장회사가 아닌 일반적인…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청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날 캠코 양재타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를 위한 새출발기금 출범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채무조정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76개소에 준비된 오프라인 현장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현장창구 방문을 통한 신청시에는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문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신분증 등을 지참, 현장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플랫폼(새출발기금.kr)을 통해서도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정부-삼성전자,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에 팔 걷어붙였다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3619개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3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863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생산성이 34.7%, 품질이 48.4% 향상됐고 원가는 34.3%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33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100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보, 투자연계보증 확대…VC벤처펀드 특별보증 상시체계로

기술보증기금은 위축된 투자시장을 보완하고,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밴처캐피탈)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에 기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 이후에 기업의 부족한 자금을 해결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영업손실 등으로 비즈니스모델 검증이 불가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금융기관 직접대출이 어려워 기보의 벤처투자연계보증을 지원 받아왔다.…

‘소상공인 30조 원 규모 채무조정’…새출발기금 공식 출범

코로나19 영향으로 불어난 부채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마련한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늘(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출범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각 금융협회장,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권남주 새출발기금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빚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얻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상적인 채무상환이 어려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