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좁다”…해외로 눈 돌리는 스타트업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앞세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세계 22개국 에서 약 9만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인 타깃은 일본과 미국이다. 특히 일본은 국내에 서비스를 출시한 2017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비즈니스 초기부터 공들여온 시장이다.…

모태펀드 루키리그 역대급 경쟁률…’돈줄’ 마른 신생 VC 사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펀딩’ 환경이 악화하면서 신생 벤처캐피탈(VC)들이 정책자금 성격의 루키리그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루키리그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2개의 운용사(GP)를 선정하는 6월 수시 루키리그에 총 18개 VC가, 지난 2월 총 4개의 GP를 선정하는 2차 정시에서는 32개 VC가 뛰어들었다. 루키리그는 신생 VC 육성을 위해 2018년 한국벤처투자가 신설한 분야다. 등록 3년 이내, 운용 중인 펀드의…

중진공-KTL, 중소기업 기술·수출경쟁력 강화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일 오후 경남 진주 KTL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판로개척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공동 발굴 및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성장을 위해 해외거점을 활용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수출인큐베이터, 기술교류사업 등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2기 5개 컨소시엄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케일업 TIPS 2기 운영사로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케일업 TIPS(TIPS: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란 민간 운영사(연구개발전문회사+VC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 R&D를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운영사가 10억원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와 구분된다. 운영사에 3년 단위 사업권(유망기업 추천권(T/O) 배정·콜옵션 인센티브·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부여해 전문성을 축적하도록 하면서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