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0개사 ‘케이콘 재팬’ 연계해 판로 개척…58억원 규모 계약 체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케이콘 2022 재팬(KCON 2022 JAPAN)과 연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지난 13일부터 4일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선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30개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B2B)과 KCON 2022 JAPAN 관람객 및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 행사(B2C)에 참여했다. 총 5000만원의 판매액과 58억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협력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CON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대기업의 한류 행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모델이다. 그간 총 18회에 걸쳐 791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293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3일 도쿄 트러스트 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선 현지 바이어 77개사와 223건의 상담을 통해 58억원의 계약추진과 약 3억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켰다.
판촉 행사는 KCON 2022 JAPAN이 열리는 아리아케 아레나 1층에서 지난 14일부터 3일간 플리마켓 컨셉으로 야외부스를 마련해 진행됐다. 판촉전 3일 동안 총 3000여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방문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KCON 2022 JAPAN 행사는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3년 만에 개최된 행사이며, 한류 문화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면서 “한류의 세계화와 함께 한류 행사 및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210171002508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