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심사절차 간소화…와디즈 “누구나 펀딩하는 시대”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펀딩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쉽고 간편하게 제품이나 서비스로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와디즈는 심사 정책 개편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넘어 대학생, 일반인, 주부, 크리에이터 등 펀딩 서비스 이용대상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사전 심사 간편화 △서류 제출 간소화 △펀딩 성공 후 빠른 스토어 입점이 골자다. 펀딩 진입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메이커들의 도전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사전 심사과정 중 단순하고 반복적인 절차의 경우 RPA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처리하고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심사 정확도를 높인다”고 했다.
광고나 제품과 관련된 각종 증빙 서류는 심사 단계가 아닌 펀딩 오픈 전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심사과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한다. 모든 메이커에게 적용되던 필수 서류도 메이커의 규모와 리워드 카테고리별로 간소화시킨다.
펀딩에 성공한 후 입점할 수 있는 ‘와디즈 스토어’의 경우 정산이 완료된 후에만 입점할 수 있었던 정책을 변경해 배송이 완료된 이후 7일이 경과하면 입점할 수 있다.
사후 모니터링 체제는 더욱 강화한다. RPA를 통해 펀딩 페이지에 대한 검열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플랫폼 내 서포터의 다양한 반응을 AI로 모니터링 하면서 이슈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빠르게 가려내고 조치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효율적인 심사 운영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들이 누구나 쉽게 펀딩을 오픈하고, 가치에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팬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D2C(소비자 직접거래)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3161656071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