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내고도 폐업 위기”…中企 ‘M&A 통한 승계’ 지원한다
“中 메타버스 8조 달러 전망”…텐센트·알리바바 등 투자 속도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가상현실,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8조달러(약9천80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은 속속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CNBC는 13일(현지시간) 텐센트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넷이즈, 알리바바 등 탄탄한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는 이들 기업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바이트댄스는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면서 VR과 소셜미디어, 게임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왔고, 또 세계 최대 게임 회사 중 하나인 텐센트는 지난해 9월 이후 메타버스와 관련한 상표를 99건 신청하는 등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2위 게임업체인 넷이즈는 남부 하이난성에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둔 산업기지 구축 계획을 밝혔고, 알리바바도 증강현실 안경 출시 계획과 함께 최근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가상 인플루언서 ‘동동(dong dong)’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다만 업계는 중국 당국의 엄격한 콘텐츠 검열과 인터넷 통제 탓에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를 수 있고, 메타버스의 핵심 중 하나인 가상자산 사용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메타버스와 동떨어진 중국만의 가상현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출처 : https://biz.sbs.co.kr/article/20000050735?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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