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CES 혁신상 74개사 수상
국내 벤처 기업스타업 기업이 CES에서 빛을 발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74곳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총 404개사 혁신상 수상 기업 중 약 5분의 1 수준이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4가지 분야 중 특히 디지털 건강(헬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총 2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이 중 디지털 건강(헬스) 분야와 연관이 있는 ‘건강&건강살이’ 부문에서 25개 제품(28.7%)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부문에서 14개 제품(16.1%)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혁신상 수상 74개 벤처·창업기업 중 70개사(94.6%)는 중기부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을 수혜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 정책이 국내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팁스에 참여했던 반려견 식별 앱 개발사 ‘펫나우’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 혁신상은 혁신상 중에서도 더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으로, 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펫나우만이 수상을 했다.
한편, 이번에 중기부가 ‘CES 2022’에 구축한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 참여 창업기업 30개사 중 히포티앤씨, 에바, 택트레이서, 에이아이포펫, 링크페이스, 럭스랩 등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우리 창업기업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한 혁신 창업가들의 열정과 혁신창업 열기 확산 등 정부의 제2벤처 붐 조성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전 세계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201101453106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