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업체·벤처부터 대기업까지 제품·판매·자금 원스톱서비스
와디즈 창업자 신혜성 대표
스타트업 등 지분매각 지원
비상장株 거래시스템 구축
“1인 창작·창업자부터 갓 태어난 신생기업,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총체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업체 와디즈를 창업한 신혜성 대표가 “와디즈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제품·서비스 론칭·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마케팅 자금 조달, 제품 대량 판매, 자사 지분 매각(비상장사)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해 와디즈에서 물적분할한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기업에 생산·마케팅 자금 조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품 1만개를 판매할 수 있는 메이커(와디즈에서 제품을 론칭·판매하는 기업이나 사람)에게 마케팅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해 제품 10만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대신 해당 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와디즈파트너스가 갖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와디즈파트너스는 ‘메이커’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 펀드 ‘메이커 스케일업 펀드’를 연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와디즈는 비상장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이 자사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비상장사 주식 거래 시스템도 만들 방침이다. 신 대표는 “증권형 거래가 활발해져야 기업들 특히 초기 기업이 자금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는데, 증권형 거래에 참여한 투자자가 투자를 회수할 방법이 거의 없어 투자형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별도 법인 와디즈파이낸스(가칭)를 설립하고 와디즈파이낸스를 통해 비상장사 주식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받은 기업이 그 대가로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워드형, 비상장사가 투자자에게 투자금 대신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주는 증권형(투자형) 등으로 나뉜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5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