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집중 호우 피해 상황 긴급 점검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침수와 누수가 있는 전통시장 피해 규모는 서울 20개 시장 400여개 점포, 경기 23개 시장에 140여개 점포, 인천 5개 시장 200여개 점포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과 숫자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장사를 하고 계셨던 상황인데 이런 재난이 발생해 무척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밤과 내일 비가 이어진다고 하니 더 걱정”이라며 “지방청장들을 중심으로 현장으로 나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재난 상황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지원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업이 무척 중요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해 지체없이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비상점검회의에는 이영 장관을 비롯해 조주현 차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조경원 정책기획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 이병권 서울청장, 김한식 경기청장, 윤종욱 인천청장, 이상천 강원청장, 김지현 운영지원과장, 김윤우 전통시장육성과장, 박종태 비상계획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앞서 집중된 폭우 피해 지역인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분들은 “당장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냉장고 등 기자재 파손이 심각해 긴급 복구가 된다 한 들 당장 장사를 재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조 차관은 “그간 수해 상황에서 중기부가 대응했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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