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타트업 제품 3개월내 아마존 입점 돕는다
핀테크 전문업체인 브릴리언츠는 2019년 아마존US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브릴리언츠는 스마트 멀티 결제카드를 그해 4월 하순부터 아마존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22만5530달러(약 2억693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아마존 입점 교육을 받은 기업 가운데 최대 매출이다.
코트라가 올해도 해외진출을 준비중인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개월내 아마존에 입점할 수 있는 실습교육인 ‘아마존 US 로켓스타트 입점교육’을 실시한다.
코트라는 아마존 US 로켓스타트 입점교육 1기로 지원받을 스타트업 50개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실시한 아마존 입점 교육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1905개사이며, 이들이 아마존 입점 1년 내 거둔 수출액은 총 650억원 규모에 달한다. 브릴리언츠의 무선 결제카드를 비롯해 마스크팩, 장착용 바퀴인 캐스터 등이 상위 수출품목으로 기록됐다.
이 사업 참가기업은 아마존 입점 실습교육과 아마존 매니저와의 일대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내 입점 완료를 목표로 아마존 입점 단계별로 과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습 교육 강의는 ‘꼼꼼한 아마존셀러 가이드북’을 집필한 서주영 대표가 맡았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2~3개월 내 실제 아마존 입점이 가능한 완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마존에 입점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해외 수출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식품이나 기능성화장품 등은 FDA(식품의약국), 아동용제품은 CPC(어린이제품인증서), 전파발생장치는 FCC(미국전자파) 인증이 필수다.
김명신 코트라 스타트업지원팀장은 “올해는 디지털마케팅 관련 교육을 확대했다”며 “디지털마케팅 분야 연사를 초청해 무료 웨비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오는 11일 교육 관련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041546511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