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협업 ‘상생협력제품’ 23개, 공공조달시장 뚫는다
혁신성장형·소재부품형·기술융합형
중소벤처기업부는 ‘3차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23개 ‘상생협력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소기업 중 기술력이 있으나 생산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협력기업과 상생협력하는 △혁신성장과제 12개,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등과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혁신성을 높이는 △소재부품과제 8개, 서로 다른 품목의 장점을 활용해 만든 신융합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하는 △기술융합과제 3개가 선정됐다.
혁신성장과제로 선정된 신성터보마스터의 경우 수중펌프와 원심펌프 특허를 보유하고 ‘막힘없는 오·폐수용 수중펌프’를 생산하고자 했으나,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해 공공기관 납품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펌프류 직접생산설비를 갖춘 강운테크와 상생협약을 맺고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수중펌프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부품과제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현대리바트는 전선이 없는 ‘모듈화 책상’을 협약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각 중소기업은 보유한 기술인증과 특허를 적용해 저마다 새로운 기능과 형태를 갖는 책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술융합과제에 선정된 지비는 아이디어와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포드림의 비대면 살균 특허기술을 융합해 비대면 전자장부 작성 기능과 손소독 기능, 발열 체크 기능, 전신 소독 등 방역 관련 통합기능을 구축하는 비대면 방역소독기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공고 중인 ‘2021년 1차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해 4월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771&oid=018&aid=000490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