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수립 ‘초읽기’…생태계 연구 마무리
중기부, 제3차 한-아세안 정책대화 온라인 개최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의 스타트업 정책과 시장 현황 등 생태계 연구가 마무리 되면서 해당 국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ASEAN Coordinating Committee on Micro/SMEs)와 ‘제3차 한-아세안 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는 아세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화에서는 핵심 협력사업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수립 사업’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아세안 내 스타트업 생태계 불균형 해소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아세안 각국의 스타트업 전문가로 구성된 TF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가 마무리되면서 로드맵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연구 보고서에는 한국과 아세안 간 스타트업 정책, 시장, 인재, 투자 현황 등 로드맵의 초석이 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올해 한-아세안 간 추진 협력사업은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수립 외에도 Δ대·중견기업-스타트업비즈니스매칭 교환 사업 Δ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Δ에코톤 ΔK-Ground Δ투자 유망 스타트업 정보 교류 프로그램 Δ한-아세안 글로벌 VC 컨퍼런스 Δ스타트업 정책 담당자 연수 Δ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등이 있다.
특히 브루나이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브루나이 현지 오프라인 행사장과 각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한-아세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26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