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계 10년 숙원 ‘경기조달센터’ 8일 개소
1개과 센터장 1명, 직원 6명 규모로 운영
경기남부 중소기업지원기관 협력 주도적으로 진행
중소기업계 “10년 숙원해소 환영, 향후 기능확대도 기대”
경기지역 중소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경기조달센터’가 운영 규모를 확정하고 8일 운영에 들어간다.
5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경기조달센터는 오는 8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 영통지식산업센터 3층에 문을 연다.
조달센터는 1개 과 규모로 센터장 1명, 직원 6명이 투입되고 지문 인식을 통한 조달기업등록 업무 등 주로 현장 민원 업무와 처음 조달업무에 진입하는 기업들의 안내를 맡는다.
또 경기남부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소통과 협조 역시 경기조달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경기조달센터의 예산과 인력은 인천조달청에서 지원하지만, 센터의 업무는 센터장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10년간 경기지역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경기지방조달청’이 ‘경기조달센터’라는 형태로 그 첫발을 딛게 됐다.
경기지역 중소기업계는 지난 10년 동안 경기남부권 중소기업들의 조달업무 지원과 조달청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줄곧 ‘경기조달청’의 신설을 요구해왔다.
기존 경기남부지역은 인천조달청에서 경기북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할해 지역 내 조달기업들이 직접 방문이 필요한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직접 서울과 인천을 방문해야만 했다.
경기조달센터는 이로 인해 소요되는 기업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조달업무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또 경기조달센터는 조달기업 등록 등 1차적인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인천조달청 관할과 상관없이 경기남부지역 등 경기조달센터와 가까운 기업들은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10년의 숙원이 해소된 것에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입장”이라며 “경기조달청 신설로 시작되지는 못 했지만 우선적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조달센터 개소는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 조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경기조달청 승격, 경기북부 조달센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그 발판이 마련됐다는 데도 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달청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에 조달업무 수요가 많아 조달청에서도 2017년부터 경기지방조달청을 추진해왔다”며 “지방조달청이 아닌 센터로 시작하지만 시너지 효과와 부과할 업무등을 점검해 향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개소식 행사에는 김정우 조달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405_0001395862&cID=10803&pID=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