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개선’ 도울 업체 선발…민간 참여로 ‘전문성’ 더해
2021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운영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개선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컨설팅 전문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최초로 민간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컨설팅 기법을 도입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기술 관련 전문인력을 활용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컨설턴트를 직접 선발하고 관리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 운영기관을 컨소시엄 형태로 선발한다. 현재 500명 수준인 컨설턴트 풀에서 100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컨설팅 방식은 기존 마케팅과 경영관리 위주에서 Δ업종별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Δ디지털 전환 Δ안전 Δ투자와 펀딩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경영지도사 위주의 컨설턴트를 업종별 전문가, 브랜딩‧마케팅‧지역재생 전문가, 투자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까지 넓혔다.
특히 소상공인이 컨설턴트를 선택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컨설턴트가 소상공인의 신청정보, 경영현황 등을 사전에 파악해 다수의 컨설턴트가 한 명의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수행을 ‘역제안’하는 새로운 운영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기관 선정 규모는 약 6개 기관으로 대학,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역센터와 협업해 컨설팅 사전‧사후 관리, 컨설턴트 매칭, 경영지원바우처 공급 등을 수행한다. 경영지원바우처는 올해부터 업체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 관련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5일까지 ‘e나라도움’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은 위기와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에게 위로와 위기 극복의 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소상공인분들의 경영 활동에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22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