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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AI칩 수출통제 뚫은 딥시크 성능… `스푸트니크 쇼크`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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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taplan
작성일
2025-01-31 15:21
조회
330
저비용 개발… 일부기능 'o1' 앞서
美 "기술 훔쳐… 수출 통제 강화"
中 "미국 압박이 오히려 도움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반격에 AI 최강국 미국이 초비상이다. 반도체·데이터·투자 규제에 이어 미·중 AI 협력 차단 법안까지 발의하며 압박을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도 리창 총리가 딥시크 설립자를 직접 만나 기술 자립 방안을 논의하는 등 AI 패권경쟁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미국 AI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수익화가 더딘 가운데 중국이 저비용으로 성과를 내면서 양국 간의 AI 패권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 "수출 통제 강화"= 2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미 연방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은 훔치고 침입했다.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가져갔고 이것은 끝나야 한다"면서 "수출통제를 엄격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도 미·중 간 AI 협력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중국과의 AI 기술 수출입 금지,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연구활동 금지, 중국 AI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금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 정부는 AI 반도체 수출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의 H20까지 중국 수출통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H20 칩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요건에 맞춰 설계한 저사양 제품인데 이마저도 수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딥시크, 빅테크 10분의 1 비용으로 AI 개발… "스푸트니크 쇼크"= 중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견제 배경에는 기술이 추격당하는 데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딥시크는 최근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딥시크 V3'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일 추론 특화 AI 모델인 '딥시크-R1'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패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딥시크-R1은 자체적으로 답을 검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할루시네이션(환각)을 보완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AI로, 최근 일부 성능 시험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앞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딥시크는 오픈AI, 메타 등 미국 기업들이 투자한 금액의 10분의 1 수준인 558만달러(약 80억원)를 투입해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다. 1957년 소련이 미국에 앞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한 것과 맞먹는 충격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슨은 소셜미디어 엑스(X) 글에서 "딥시크 R1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며 "딥시크 R1은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평가했다.
◇비상벨 울린 미 정부·산업계= 미 정부 당국자들은 딥시크가 미국의 기술을 훔쳤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AI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는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증류라고 불리는 기술을 포함해 미국의 첨단 AI 모델을 복제해 왔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딥시크가 오픈AI의 기술과 자료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오픈AI는 "딥시크가 자체 AI 모델 V3를 기존 IT 기업보다 저비용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딥시크가 '증류' 기술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류는 AI 모델이 기존 모델의 출력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특정 AI 기술을 우회적으로 모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는 현재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게 API를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자사 API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일부 중국 이용자들이 정상적인 사용 한계를 넘어 데이터를 빼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압박, 중국에 오히려 도움 돼"= 중국은 이러한 견제에 맞서 AI 기술 자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AI 연구 개발 및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논의했다. 리창 총리는 량원펑 딥시크 설립자와 최근 만나 "중국 기업이 AI 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압박이 오히려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 나온다. 중국 통신·반도체산업 전문가인 마지화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에 "딥시크의 성공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4년 내내 지속한 중국을 겨냥한 첨단기술 억제 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딥시크 창립자 량원평 또한 "(미국의)반도체 수출 통제가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중국의 AI 산업이 언제까지나 추격자로 남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주요 중국 기술 기업들도 자체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출시하며 "20조 개의 토큰을 넘는 데이터로 사전 훈련을 했고, 오픈AI의 GPT-4o, 딥시크-V3, 메타의 라마(LLaMA) 3.1-405B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AI 돈 쓸어 붓는다…143조 추가 투자=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오라클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1000억달러(약 143조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AI 산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AI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미국은 향후 다른 기업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투자금을 최대 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연설에서 "중국 기업의 딥시크 출시는 미국 기업들에 경종이 될 것"이라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기획] AI칩 수출통제 뚫은 딥시크 성능… `스푸트니크 쇼크` 떠올려
美 "기술 훔쳐… 수출 통제 강화"
中 "미국 압박이 오히려 도움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반격에 AI 최강국 미국이 초비상이다. 반도체·데이터·투자 규제에 이어 미·중 AI 협력 차단 법안까지 발의하며 압박을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도 리창 총리가 딥시크 설립자를 직접 만나 기술 자립 방안을 논의하는 등 AI 패권경쟁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미국 AI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수익화가 더딘 가운데 중국이 저비용으로 성과를 내면서 양국 간의 AI 패권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 "수출 통제 강화"= 2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미 연방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은 훔치고 침입했다.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가져갔고 이것은 끝나야 한다"면서 "수출통제를 엄격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도 미·중 간 AI 협력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중국과의 AI 기술 수출입 금지,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연구활동 금지, 중국 AI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금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 정부는 AI 반도체 수출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의 H20까지 중국 수출통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H20 칩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요건에 맞춰 설계한 저사양 제품인데 이마저도 수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딥시크, 빅테크 10분의 1 비용으로 AI 개발… "스푸트니크 쇼크"= 중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견제 배경에는 기술이 추격당하는 데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딥시크는 최근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딥시크 V3'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일 추론 특화 AI 모델인 '딥시크-R1'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패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딥시크-R1은 자체적으로 답을 검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할루시네이션(환각)을 보완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AI로, 최근 일부 성능 시험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앞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딥시크는 오픈AI, 메타 등 미국 기업들이 투자한 금액의 10분의 1 수준인 558만달러(약 80억원)를 투입해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다. 1957년 소련이 미국에 앞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한 것과 맞먹는 충격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슨은 소셜미디어 엑스(X) 글에서 "딥시크 R1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며 "딥시크 R1은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평가했다.
◇비상벨 울린 미 정부·산업계= 미 정부 당국자들은 딥시크가 미국의 기술을 훔쳤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AI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는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증류라고 불리는 기술을 포함해 미국의 첨단 AI 모델을 복제해 왔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딥시크가 오픈AI의 기술과 자료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오픈AI는 "딥시크가 자체 AI 모델 V3를 기존 IT 기업보다 저비용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딥시크가 '증류' 기술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류는 AI 모델이 기존 모델의 출력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특정 AI 기술을 우회적으로 모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는 현재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게 API를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자사 API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일부 중국 이용자들이 정상적인 사용 한계를 넘어 데이터를 빼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압박, 중국에 오히려 도움 돼"= 중국은 이러한 견제에 맞서 AI 기술 자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AI 연구 개발 및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논의했다. 리창 총리는 량원펑 딥시크 설립자와 최근 만나 "중국 기업이 AI 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압박이 오히려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 나온다. 중국 통신·반도체산업 전문가인 마지화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에 "딥시크의 성공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4년 내내 지속한 중국을 겨냥한 첨단기술 억제 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딥시크 창립자 량원평 또한 "(미국의)반도체 수출 통제가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중국의 AI 산업이 언제까지나 추격자로 남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주요 중국 기술 기업들도 자체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출시하며 "20조 개의 토큰을 넘는 데이터로 사전 훈련을 했고, 오픈AI의 GPT-4o, 딥시크-V3, 메타의 라마(LLaMA) 3.1-405B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AI 돈 쓸어 붓는다…143조 추가 투자=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오라클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1000억달러(약 143조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AI 산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AI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미국은 향후 다른 기업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투자금을 최대 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연설에서 "중국 기업의 딥시크 출시는 미국 기업들에 경종이 될 것"이라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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