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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대신 기술 본다…수은, 벤처에 최대 50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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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taplan
작성일
2026-09-14 08:50
조회
34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용도가 낮거나 매출이 적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문턱을 낮춘다. 기술력을 평가해 최대 50억원을 빌려주고 투자와 대출을 연계하는 한편 경영 정상화 기업에는 연 1% 금리와 채권 소각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은은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과 재기까지 지원하는 '수은형 생산적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력은 있지만 매출이 적어 기존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웠던 벤처기업을 위해 '기술특례대출'을 신설한다. 기존 신용평가 대신 기술평가를 활용해 연 매출 20억원 이상 기업에 최장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입 실적이 있지만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신속특례대출'을 제공한다. 신용평가 없이 재무등급과 사업이행능력평가만으로 심사해 최대 5억원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특례대출에는 우량 중소기업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비수도권 기업에는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수은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보증서를 이용하는 기업이 내던 보증료를 최대 3년간 총 3.0%포인트(p)까지 대신 부담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신보와 특별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신용평가체계도 개편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신용등급 제한으로 추가 이자를 부담하지 않도록 평가 기준을 합리화해 중·저신용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투자와 대출을 연결하는 성장 사다리도 마련한다. 인공지능(AI)과 첨단전략산업, K-컬처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해 오는 12월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수은은 해당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수은의 투자를 받은 기업에는 기술대출 등을 연계한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벤처캐피털(VC) 운용사 및 다른 금융기관과의 공동지원도 강화한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원리금을 성실히 상환하는 구조조정 중소기업의 금리를 연 1%까지 낮추고 이자 절감액만큼 원금을 우선 갚도록 해 채무 부담을 줄인다. 장기간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된 30억원 이하 여신 중 대손상각을 마친 특수채권 162억원도 소각한다. 경영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이 다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수은 관계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부터 도약과 재도전까지 성장 전 과정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기존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과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도 병행해 생산적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기술력은 있지만 매출이 적어 기존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웠던 벤처기업을 위해 '기술특례대출'을 신설한다. 기존 신용평가 대신 기술평가를 활용해 연 매출 20억원 이상 기업에 최장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입 실적이 있지만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신속특례대출'을 제공한다. 신용평가 없이 재무등급과 사업이행능력평가만으로 심사해 최대 5억원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특례대출에는 우량 중소기업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비수도권 기업에는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수은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보증서를 이용하는 기업이 내던 보증료를 최대 3년간 총 3.0%포인트(p)까지 대신 부담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신보와 특별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신용평가체계도 개편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신용등급 제한으로 추가 이자를 부담하지 않도록 평가 기준을 합리화해 중·저신용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투자와 대출을 연결하는 성장 사다리도 마련한다. 인공지능(AI)과 첨단전략산업, K-컬처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해 오는 12월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수은은 해당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수은의 투자를 받은 기업에는 기술대출 등을 연계한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벤처캐피털(VC) 운용사 및 다른 금융기관과의 공동지원도 강화한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원리금을 성실히 상환하는 구조조정 중소기업의 금리를 연 1%까지 낮추고 이자 절감액만큼 원금을 우선 갚도록 해 채무 부담을 줄인다. 장기간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된 30억원 이하 여신 중 대손상각을 마친 특수채권 162억원도 소각한다. 경영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이 다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수은 관계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부터 도약과 재도전까지 성장 전 과정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기존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과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도 병행해 생산적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article/12083538?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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