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보공개
특례상장 애매할 때…자진철회 안하면 부관참시
뉴스
작성자
zetaplan
작성일
2025-08-11 09:18
조회
59
파두-인투셀 사고에 한 달간 거래소 상장예심 미승인 혹은 자진철회 4곳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의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미승인을 받거나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 회수를 기대해온 벤처캐피탈(VC)들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을 받거나 상장을 자진철회한 기업은 4곳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예심 결과를 통보받은 기업이 12곳인 점을 감안하면 3곳 중 1곳이 상장에 실패한 셈이다. 지도 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달 22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자진철회했다. 지난 4월 예심을 청구한지 3개월 만이다. 재정비 후 내년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업인 빅텍스도 예심 청구 3개월 만인 지난달 7일 심사 자진철회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삼진푸드는 KB제31호스팩과의 소멸 합병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지만 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예심을 청구한 기업은 약 45영업일 내에 거래소로부터 결과를 통보 받는다. 이 기간 내에 결과 발표가 없으면 미승인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공식 미승인 딱지를 받기 전에 자발적으로 심사 철회를 선택한다. 상장에 재도전할 기회를 열어두기 위해서다. 예심 청구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자진철회한 기업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자진철회하면 외부에서 볼 때 기업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는 이유는 거래소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식적으로 심사 미승인을 받은 기업도 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 젠바디는 지난 17일 거래소로부터 예심 미승인을 최종 통보 받았다. 젠바디는 지난 6월 거래소 상장위원회로부터 미승인 결정을 받은 이후 자진 철회가 아닌 시장위원회 재심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재심사 진행 결과 최종 미승인으로 결론 났다. 정통한 관계자는 "상처난 부위가 더 찢어진 결과나 다름없다"며 "젠바디는 기술이나 실적, 부채비율 등이 모두 손색없지만 2년 연속된 영업손실을 안고 상장에 도전하다가 거래소로부터 사실상 부관참시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상장을 추진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더 깐깐하게 심사하고 있다. 기업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더라도 실적과 성장 전망 등을 놓고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3년 파두의 매출 뻥튀기 논란 이후 거래소의 기술특례 상장 심사 기준은 한층 까다로워졌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 두 달 만에 특허 문제에 휘말린 인투셀 사태까지 겹치면서 심사 기준 강화 기조에 힘을 보탰다.
이 때문에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앞세운 기술특례 기업이라 하더라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워진 분위기다. 특히 당장 실적이 없는 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상장 재도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술특례 기업에 대한 상장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프리IPO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프리IPO로 향하는 자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투자 자금이 돌지 않게 되면 바이오 등 기술특례 기업들이 성장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딜사이트 : https://dealsite.co.kr/articles/145891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의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미승인을 받거나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 회수를 기대해온 벤처캐피탈(VC)들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을 받거나 상장을 자진철회한 기업은 4곳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예심 결과를 통보받은 기업이 12곳인 점을 감안하면 3곳 중 1곳이 상장에 실패한 셈이다. 지도 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달 22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자진철회했다. 지난 4월 예심을 청구한지 3개월 만이다. 재정비 후 내년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업인 빅텍스도 예심 청구 3개월 만인 지난달 7일 심사 자진철회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삼진푸드는 KB제31호스팩과의 소멸 합병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지만 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예심을 청구한 기업은 약 45영업일 내에 거래소로부터 결과를 통보 받는다. 이 기간 내에 결과 발표가 없으면 미승인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공식 미승인 딱지를 받기 전에 자발적으로 심사 철회를 선택한다. 상장에 재도전할 기회를 열어두기 위해서다. 예심 청구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자진철회한 기업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자진철회하면 외부에서 볼 때 기업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는 이유는 거래소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식적으로 심사 미승인을 받은 기업도 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 젠바디는 지난 17일 거래소로부터 예심 미승인을 최종 통보 받았다. 젠바디는 지난 6월 거래소 상장위원회로부터 미승인 결정을 받은 이후 자진 철회가 아닌 시장위원회 재심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재심사 진행 결과 최종 미승인으로 결론 났다. 정통한 관계자는 "상처난 부위가 더 찢어진 결과나 다름없다"며 "젠바디는 기술이나 실적, 부채비율 등이 모두 손색없지만 2년 연속된 영업손실을 안고 상장에 도전하다가 거래소로부터 사실상 부관참시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상장을 추진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더 깐깐하게 심사하고 있다. 기업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더라도 실적과 성장 전망 등을 놓고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3년 파두의 매출 뻥튀기 논란 이후 거래소의 기술특례 상장 심사 기준은 한층 까다로워졌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 두 달 만에 특허 문제에 휘말린 인투셀 사태까지 겹치면서 심사 기준 강화 기조에 힘을 보탰다.
이 때문에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앞세운 기술특례 기업이라 하더라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워진 분위기다. 특히 당장 실적이 없는 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상장 재도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술특례 기업에 대한 상장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프리IPO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프리IPO로 향하는 자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투자 자금이 돌지 않게 되면 바이오 등 기술특례 기업들이 성장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딜사이트 : https://dealsite.co.kr/articles/145891
전체 336
번호 | 썸네일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336 |
![]() |
![]()
zetaplan
|
2025-08-11
|
추천 0
|
조회 59
|
zetaplan | 2025-08-11 | 0 | 59 |
335 |
![]() |
![]()
zetaplan
|
2025-08-11
|
추천 0
|
조회 62
|
zetaplan | 2025-08-11 | 0 | 62 |
334 |
![]() |
![]()
zetaplan
|
2025-08-11
|
추천 0
|
조회 65
|
zetaplan | 2025-08-11 | 0 | 65 |
333 |
![]() |
![]()
zetaplan
|
2025-08-11
|
추천 0
|
조회 62
|
zetaplan | 2025-08-11 | 0 | 62 |
332 |
![]() |
![]()
zetaplan
|
2025-08-05
|
추천 0
|
조회 86
|
zetaplan | 2025-08-05 | 0 | 86 |
331 |
![]() |
![]()
zetaplan
|
2025-08-04
|
추천 0
|
조회 99
|
zetaplan | 2025-08-04 | 0 | 99 |
330 |
![]() |
![]()
zetaplan
|
2025-08-04
|
추천 0
|
조회 132
|
zetaplan | 2025-08-04 | 0 | 132 |
329 |
![]() |
![]()
zetaplan
|
2025-08-04
|
추천 0
|
조회 136
|
zetaplan | 2025-08-04 | 0 | 136 |
328 |
![]() |
![]()
zetaplan
|
2025-07-27
|
추천 0
|
조회 190
|
zetaplan | 2025-07-27 | 0 | 190 |
327 |
![]() |
![]()
zetaplan
|
2025-07-27
|
추천 0
|
조회 177
|
zetaplan | 2025-07-27 | 0 | 177 |
326 |
![]() |
![]()
zetaplan
|
2025-07-27
|
추천 0
|
조회 144
|
zetaplan | 2025-07-27 | 0 | 144 |
325 |
![]() |
![]()
zetaplan
|
2025-07-21
|
추천 0
|
조회 319
|
zetaplan | 2025-07-21 | 0 | 319 |
324 |
![]() |
![]()
zetaplan
|
2025-07-21
|
추천 0
|
조회 175
|
zetaplan | 2025-07-21 | 0 | 175 |
323 |
![]() |
![]()
zetaplan
|
2025-07-21
|
추천 0
|
조회 183
|
zetaplan | 2025-07-21 | 0 | 183 |
322 |
![]() |
![]()
zetaplan
|
2025-07-14
|
추천 0
|
조회 206
|
zetaplan | 2025-07-14 | 0 | 206 |
321 |
![]() |
![]()
zetaplan
|
2025-07-14
|
추천 0
|
조회 254
|
zetaplan | 2025-07-14 | 0 | 254 |
320 |
![]() |
![]()
zetaplan
|
2025-07-14
|
추천 0
|
조회 222
|
zetaplan | 2025-07-14 | 0 | 222 |
319 |
![]() |
![]()
zetaplan
|
2025-07-09
|
추천 0
|
조회 363
|
zetaplan | 2025-07-09 | 0 | 363 |
318 |
![]() |
![]()
zetaplan
|
2025-07-07
|
추천 0
|
조회 282
|
zetaplan | 2025-07-07 | 0 | 282 |
317 |
![]() |
![]()
zetaplan
|
2025-07-07
|
추천 0
|
조회 223
|
zetaplan | 2025-07-07 | 0 | 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