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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3년 연속 흑자기업 오아시스, 티몬 인수한 이유는
작성자
zetaplan
작성일
2025-07-09 07:17
조회
63
티몬·오아시스 시너지 효과 ‘물음표’
“수수료 3%, 익일 정산”... 신뢰 회복 나선다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을 인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접점이 크지 않은 두 기업의 결합에 우려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됐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은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지만, 법원이 해당 안건이 회생담보권자·회생채권자·근로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강제 인가를 결정하면서 인수가 성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티몬의 신임 대표로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대표가 선임되며, 안 대표는 양사 대표직을 겸임하게 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아시스는 △ 2020년 매출 2386억원, 영업이익 97억원, △ 2021년 매출 35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 2022년 매출 4272억원, 영업이익 48억원, △ 2023년 매출 4754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5171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 72%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349억원, 순이익 6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사 플랫폼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업계에서는 ‘작지만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같은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오아시스는 116억원의 금액을 들여 티몬을 인수한다. 이와 함께 미지급 임급 및 퇴직금 등 공익 채권 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지급한다. 티몬 인수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181억원이다. 티몬은 오는 7월 재오픈을 목표로 셀러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었다. 기존 직매입 중심의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와 기존 오픈마켓 형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티몬의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아시스는 자사의 강점인 신선식품 유통 역량을 티몬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스템을 티몬에 도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식품 이외 영역까지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티몬이 과거 운영 과정에서 신뢰도를 잃은 만큼 입점 셀러 유치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는 업계 최저 수준인 3%의 수수료와 익일 정산 시스템을 내세웠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시 평균 수수료가 약 12%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오아시스 측은 재오픈을 위한 셀러 모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은 7월 재오픈을 목표로 셀러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아시스는 기존 강점인 신선식품 유통을 티몬에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신선식품 카테고리 외에도 영역을 확장해 새벽배송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으로 티몬 인수를 통해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경영진의 확신이 있었다”며 “내실 있는 서비스를 통해 티몬을 정상화하면 셀러는 물론이고 소비자, 시장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는 과거 IPO를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티몬 인수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상장을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IPO 실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 인수가 수익성 개선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에는 신선식품, 물류, 그리고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포지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는 기업 가치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IPO와는 별개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신문 | https://www.ntoday.co.kr>
“수수료 3%, 익일 정산”... 신뢰 회복 나선다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을 인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접점이 크지 않은 두 기업의 결합에 우려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됐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은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지만, 법원이 해당 안건이 회생담보권자·회생채권자·근로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강제 인가를 결정하면서 인수가 성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티몬의 신임 대표로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대표가 선임되며, 안 대표는 양사 대표직을 겸임하게 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아시스는 △ 2020년 매출 2386억원, 영업이익 97억원, △ 2021년 매출 35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 2022년 매출 4272억원, 영업이익 48억원, △ 2023년 매출 4754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5171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 72%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349억원, 순이익 6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사 플랫폼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업계에서는 ‘작지만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같은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오아시스는 116억원의 금액을 들여 티몬을 인수한다. 이와 함께 미지급 임급 및 퇴직금 등 공익 채권 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지급한다. 티몬 인수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181억원이다. 티몬은 오는 7월 재오픈을 목표로 셀러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었다. 기존 직매입 중심의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와 기존 오픈마켓 형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티몬의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아시스는 자사의 강점인 신선식품 유통 역량을 티몬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스템을 티몬에 도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식품 이외 영역까지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티몬이 과거 운영 과정에서 신뢰도를 잃은 만큼 입점 셀러 유치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는 업계 최저 수준인 3%의 수수료와 익일 정산 시스템을 내세웠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시 평균 수수료가 약 12%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오아시스 측은 재오픈을 위한 셀러 모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은 7월 재오픈을 목표로 셀러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아시스는 기존 강점인 신선식품 유통을 티몬에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신선식품 카테고리 외에도 영역을 확장해 새벽배송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으로 티몬 인수를 통해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경영진의 확신이 있었다”며 “내실 있는 서비스를 통해 티몬을 정상화하면 셀러는 물론이고 소비자, 시장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는 과거 IPO를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티몬 인수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상장을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IPO 실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 인수가 수익성 개선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에는 신선식품, 물류, 그리고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포지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는 기업 가치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IPO와는 별개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신문 | https://www.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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