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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보이는 비수도권 벤처펀드…지역 격차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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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taplan
작성일
2025-02-10 10:37
조회
926
벤처펀드 약 65% 수도권 쏠림…스타트업 지역 간 이동 수도권 집중 뚜렷
부산시, 벤처투자 2589억원 조성 눈길…비수도권 간 격차는 풀어야 할 숙제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부 노력이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벤처투자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가 지난해 투자를 받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전체 투자 1336건 중 절반에 가까운 675건이 서울기업에서 일어났다. 경기도에 자리한 기업이 받은 투자 203건을 합하면, 전체 벤처투자 중 약 65%에 해당하는 878건이 수도권 기업에 쏠렸다. 반면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부산광역시 소재 기업이 지난 한 해 받은 투자는 50건에 그쳤으며, 세종특별자치도의 경우 9건에 불과했다.
투자금액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컸다. 지난해 서울 소재 기업이 받은 투자 금액의 총합은 3만4113억원으로 전체 6만863억원 중 절반에 가까웠다. 경기도 기업들이 받은 투자 금액은 1만833억원으로 전체 중 15%를 넘었다.
스타트업의 지역간 이동을 살펴봐도 수도권 집중이 뚜렷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7개 권역(강원·대경·동남·수도·제주·충청·호남)에서 지역을 이동한 스타트업 619개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서 스타트업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도권 외 지역 스타트업의 권역간 이동은 여전히 수도권으로 집중됐다.
가장 큰 이유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지역에서 창업이 활성화돼도 성장 단계에 이르러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맞춤형 생태계를 설계해 예산과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투자가 수두권으로 쏠림에 따라 규모가 성장한 비수도권 스타트업들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 중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벤처투자 규모도 현 1조원에서 2027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난해에도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2589억원이 조성됐다. 앞선 지난해 6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는 비수도권 지역 중점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가 조성된 바 있다. 여기에 벤처투자사가 자금을 출자해 2589억원이 조성됐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647억원 규모의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조성했다. 정부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농협은행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3년간 1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는 있으나, 업계 내에선 비수도권 지역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도의 벤처투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이외 지역에서는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나마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충청권역은 순유입 스타트업이 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부산이 비수도권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벤처투자를 결성하면서 희망적인 사례가 되고 있지만, 호남권 등 타지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역 벤처펀드를 늘릴 계획인 만큼, 향후 타지역이 얼마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일보, 성과 보이는 비수도권 벤처펀드…지역 격차 좁혀야
부산시, 벤처투자 2589억원 조성 눈길…비수도권 간 격차는 풀어야 할 숙제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부 노력이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벤처투자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가 지난해 투자를 받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전체 투자 1336건 중 절반에 가까운 675건이 서울기업에서 일어났다. 경기도에 자리한 기업이 받은 투자 203건을 합하면, 전체 벤처투자 중 약 65%에 해당하는 878건이 수도권 기업에 쏠렸다. 반면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부산광역시 소재 기업이 지난 한 해 받은 투자는 50건에 그쳤으며, 세종특별자치도의 경우 9건에 불과했다.
투자금액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컸다. 지난해 서울 소재 기업이 받은 투자 금액의 총합은 3만4113억원으로 전체 6만863억원 중 절반에 가까웠다. 경기도 기업들이 받은 투자 금액은 1만833억원으로 전체 중 15%를 넘었다.
스타트업의 지역간 이동을 살펴봐도 수도권 집중이 뚜렷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7개 권역(강원·대경·동남·수도·제주·충청·호남)에서 지역을 이동한 스타트업 619개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서 스타트업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도권 외 지역 스타트업의 권역간 이동은 여전히 수도권으로 집중됐다.
가장 큰 이유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지역에서 창업이 활성화돼도 성장 단계에 이르러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맞춤형 생태계를 설계해 예산과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투자가 수두권으로 쏠림에 따라 규모가 성장한 비수도권 스타트업들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 중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벤처투자 규모도 현 1조원에서 2027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난해에도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2589억원이 조성됐다. 앞선 지난해 6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는 비수도권 지역 중점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가 조성된 바 있다. 여기에 벤처투자사가 자금을 출자해 2589억원이 조성됐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647억원 규모의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조성했다. 정부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농협은행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3년간 1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는 있으나, 업계 내에선 비수도권 지역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도의 벤처투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이외 지역에서는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나마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충청권역은 순유입 스타트업이 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부산이 비수도권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벤처투자를 결성하면서 희망적인 사례가 되고 있지만, 호남권 등 타지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역 벤처펀드를 늘릴 계획인 만큼, 향후 타지역이 얼마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일보, 성과 보이는 비수도권 벤처펀드…지역 격차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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