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AI 스타트업에 5.7조 쏜다...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5개 목표

중기부, AI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2027년, AI·DT 분야 100개 전문기업 선정...최대 100억원 자금·보증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 신규 유동성 공급 총량의 60%에 달하는 5조7000억 규모를 AI, 반도체 등 혁신 성장 분야에 공급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AI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AI 기술기업은 지난해 기준 2354개사로 대부분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강점을 가진 제조 분야도 AI 기술력이 낮고 발굴·육성 시스템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5개사를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분야별 AI 스타트업 역량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개방형 혁신 등을 통한 AI 수요창출 등의 지원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AI 혁신성장을 위한 자금 집중을 확대한다. AI, 반도체 등 혁신 성장 분야에 2025년 중소기업 신규 유동성 공급 총량 9조8000억원 중 5조7000억원과 R&D 신규 예산의 50%(1650억원) 이상을 공급한다. 또한 2027년까지 AI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 약 3조원을 조성한다. 전략기술 테마별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에 AI를 중점분야로 지정해, 과제당 1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술보증 M&A 전담센터를 올 상반기에 마련하고, 민간 M&A 중개기관과 협력해 기술보호, 자문, 특례보증 등 지원에 나선다.

도메인별 AI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기로 했다. 컴퓨팅, 모델 개발 등에 필요한 자원 집중 지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AI 핵심인 데이터 확보·학습을 위해 데이터 전송·저장 없이 활용 가능한 연합학습 등 기업 간 데이터 공유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정확성, 신뢰성 등이 높은 실제 데이터생성· 합성을 위한 '데이터 생성랩(LAB)' 추진을 검토한다.

AI 전문기업 지정과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2027년까지 AI·DT 분야 100개 전문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당 최대 100억원의 자금과 보증을 뒷받침한다. 특정 산업 문제해결에 고도화한 버티컬 AI 스타트업과 대기업 등 수요처 간 협업·연계로 AI 기술 고도화와 개발 동력을 확보하고, 대·중견기업과 탑 티어 AI 스타트업 등과의 협업 사업화를 촉진해 AI 스타트업의 스케일 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26개 자율제도 선도 프로젝트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2개 업종별 200개로 확대해 AI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딥시크가 준 충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잘할 수 있는 특화 AI 서비스 분야에 집중해 AI 국가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AI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디지컬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5022002109902032005&ref=naver,
출처,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I20250220_0020707023